먹는게 남는거에요/DRINK

2024.02 일본 녹차 Roasted Rice Tea with MATCHA

디용데용 2025. 2. 26. 10:50
728x90

녹차를 마시면 목구멍이 까끌까끌한 느낌이 별로라

그다지 자주 마시지는 않지만 좋아하는 편이다.

구수한 현미녹차는 더 좋지. 

몰랐는데 그 까끌까끌한 느낌이 알러지라더라;;;

그 얘기를 들은 이후로는 그마저도 안마시게 됐던 것 같다.

근데 좀 미지근한 물 마셔도 그렇던데...

패스-

 

근데 roasted rice tea 면 볶은쌀..아닌감??

흰쌀이 아닌 현미를 볶았다는건가.

현미녹차라고 알려져있다.

 

녹차 하면 대학시절 생협에서 팔던 멸치김밥에

옹골찬 느낌의 키 작은 보성녹차 페트가 그렇게 맛있었는데..

그땐 식사가 아니라 간식처럼 공강시간마다 먹었던 것 같다...ㅎㅎㅎㅎㅎ

그렇게 녹차를 돈 주고 사 먹은 지는 정말 오래인 것 같고,

사무실 간식코너에 티백이 늘 있으니 늘 보지만 마시진 않게된다.

실제로는 이렇게 가끔 누가 특별히 좋은 거라고 티백 한두 개 줄 때나 마시게 된다.

 

요요요 일본놈들 요고

티백 종이라벨에 홈 파놓은거 보소.

일본제품에서 종종 이런 작은 배려와 아이디어를 만날때

찐텐으로 감탄이 나온다.

 

일과를 마치고, 또는 휴일에

티백 하나 우려서 따뜻하게 마시며

옛날 생각도 한번 꺼내어 이야기해보고

그렇게 보내는 시간.

자주 갖고싶은 그런 시간.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