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 서초구 서초동 3호선 양재역 1번출구 임병주 산동칼국수
양재역 주변 식당들의 평균적인 주차 공간을 생각했을때
꽤 넓은 주차면을 보유하고있지만 방문자가 워낙 많아 주차공간은 많이 부족해보였다.
그래도 인근 영업하지 않는 상점 앞 주차공간등을 잘 활용해
빨리빨리 안내를 해주니 큰 불편없이 주차 할 수 있었다.
가게 이름도 칼국수집이고 유명한 몇대 칼국수집이기도 하다는데
주변에서 이 집 콩국수 맛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첫방문은 칼국수보다는 여름에 콩국수를 먹으러 가야겠다' 라는
오래 품고있던 생각이 실현되는 날이었고,
맑고 화창하고 뜨거운, 콩국수 한그릇하기에 아주 좋은 주말 아침이었다.
계단 가득 대기중인 사람들이 북적북적거려도
2F, 3F 에 마련된 자리가 꽤 많고
오래 앉아 먹기보다는 후루룩 먹고나오는
한그릇 음식이 메인 메뉴이다보니
회전이 빨라서 금방 입장 할 수 있었다.
딱히 맛이없거나 불편한 점은 없었는데
'주문하세요' 라고 대화를 시작해놓고
주문하는데 3번이나 말 짤라먹던
그 어느 가게에서 방구 좀 뀌는 것으로 보이던
여직원때문에 다시는 안가고싶다^^
"콩국ㅅ..."
(뭐라뭐라뭐라 홀직원간에게 고성)
"콩"
(또 다시 뭐라뭐라뭐라 홀직원에게 고성)
"콩국...."
(또 다시 뭐라뭐라뭐라 홀직원에게 고성)
'아이C.........'
다시 생각해도 밥맛 딱 떨어짐.
콩국수가 맛있어봐야 콩국수고 지천에 깔린게 칼국수 맛집이다.
혹 나 하나따위 재방문을 하든 말든
'ㅇㅇ 손님많아 ^^'
하는 주인집 딸래미라 한들
'ㅇㅇ수고 많이팔아^-^'
콩국물 뽀얀게 부드럽고 맛있었다
김치도 맛있고 만두도 맛있었다
근데 내입맛엔 역시 시청 진주회관이
콩국수 레전드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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