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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 홈프로젝터 빔프로젝터 구입 저가형 빔프로젝터 HY320 알리 구매결정 고민 기록

공부

by 디용데용 2024. 3. 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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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쓰겠어'

'한번 켜서 보려면 이것저것 연결해야 하고;;  귀찮아..'

 

실사용 횟수가 적을 것이 뻔한 보통의 직장인에게

홈프로젝터를 구비한다는 것은 어쩐지 가성비가 맞지 않는 느낌이다.

그러나 이같은 발상 자체가 그야말로 '옛날 마인드'가 되었고,

저가형부터 고급형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제품들을 

개인의 환경에 맞게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동시에 지금은 알리의 시대, 더불어 당근의 시대가 아닌가!

더이상 구매를 미룰 이유가 없다.

 

'저가형 하나 들여놔 봐야겠다'

 

깊게 파고들 열정까지는 없지만 덮어놓고 살 순 없으니 몇가지 정도 고민한 것들 정리해본다.

 

- 포기 못하는 것

  • 블루투스 : 소리가 반. 영화감상이 주목적이므로 Bluetooth 스피커 연결 필수.
  • 화질 : FHD급.
  • 키스톤보정 : 저가형 중에 키스톤 보정이 제대로 안되는게 의외로 많았음.
  • 그럴싸한OS : 켰을때 구리면 손이 안 갈 것 같음.
  • 가격 : 무지성 첫 구매로 20 넘길 생각이 없음.

- 어느 정도 포기하는 것

  • 밝기 : 아이러니하게도 사실 빔프로젝터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① 99%  늦은 밤 방안에서만 사용 예정(밝은 데서 쓸 일이 없... )
    ② 안시/루멘/안시루멘/LED루멘 등 소비자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값들에 분노게이지를 상승.
    ③ 저가형 구매하면서 너무 많은걸 바라지 말고 대충 유튜버들의 리뷰에 기대 본다
  • 디자인 : 적당한 거 써보고 더 좋은 거 사고싶을때 이쁜고 좋은거 사자.
  • FAN소음 : 저가형에 큰 기대는 무리. 화질/음향 좋으면 몰입 캔슬링 기대.
  • 자체스피커(100% 블루투스 스피커 사용 예정으로 완전 포기가능)
  • 각종 젠더 : 미러링&자체 OS 外 이것저것 연결하는 일 귀찮아서 무쓸모 예상.

- 최종 후보 모델 : HY320, PJM500F, (삼성프리스타일)

 

샤오미, 아이빔, 빔보이, 트리아이나, 아이빔, 프로젝터매니아, 시네빔, 프리스타일... 너무 많다..

이것저것 보면 볼수록 갈수록 눈만 높아지고

아반떼 사러 갔다 벤틀리 산다는 그럴 바엔 신드롬에 빠져 결국 혼돈의 카오스.

 

'트레이더스에서 본 프리스타일 이쁘던데  사!?!?!?'

하며 믿도끝도 없이 급발진 했다가도

80만원대의 가격대 제품이 (당근으로 사도 40만원대) 230 안시루멘은 쫌......

 

마음을 다잡고 다시 차분히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최종적으로 내 마음에 노크한 제푸믄 프로젝터매니아의 PJM500F .

프로젝터 무지렁이 주제에 예산 20만원을 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시작했음에도

결국 20만원 중반 가격대로 결정.(공홈가 269,000원)

 

 

그. 런. 데...!

 

알리에서 4~5만원대로 과도한 저가제품으로 고려대상에 넣지 않았던

HY300이 꽤나 인기가 있었는지, 최근 후속작이 나왔고,

전작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꽤나 호평을 받는 것 같은데...

가격도 77,000원....?

 

'뭐야 이거'

 

- 최종 선택 :  HY320

여태 고민한 게 무색하게도 불과 몇 분 만에 HY320, HY350 유튜브 리뷰영상 몇 개 보고  홀린 듯 사버렸다.

300안시루멘.. 1080P(FHD급).. 180도회전가능.. 블루투스되고.. 안드로이드11..키스톤보정되고.. 리모컨있고..

웅얼웅얼... 몇개 없는 리뷰지만 리뷰도 HY320이 더 좋아보임. 결제.

 

제품정보에서 주장하는 스펙이 얼마나 진실된지,

그리고 그 성능이 계속 또는 얼마나 유지될지는 미지수이나,

굳이 누가 써보고 리뷰가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직접 도전해보기에 부담 없는 가격.

결국 여러 불만족스러움에 다시 PJM500F 로 환승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해도

서브로 두고 포터블로 야외에서 막 굴리며 쓰거나, 당근 하거나, 지인 줘도 서로 부담 없을 가격.

가격. 가격. 가격. 역시 가격이 깡패다.

알리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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