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 모 웨이브 마블 모스포츠 MO sports 원밀리언 콜라보 561607

크록스 한번 신으면 그해 겨울이 올 때까지 크록스만 신는 나ㅅㄲ..

베트남 놀러갔을 때 한시장에서 사온 가품 크록스를 사다 한철 신다보니

정품 크록스까지 정 떨어지는 요상한 결론에 도달하였고

(삥 제품인줄 알았더니 걍 짭이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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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은 좀 다른 슬리퍼를 신고 싶었던 나에게

주기적 알고리즘 광고로 내 눈에 출석도장을 찍던

MO Sports X 1Million Recovery Shoes

올여름 슬리퍼는 너로 정했다

!!

 

신발 박스를 택배봉투로 한번 더 포장된 채 배송되었다.

신발박스를 택배박스에 넣는것은 

어쩐지 지구한테 마이 미안한 느낌인데

신발박스를 버리지 않고 소중히 여기는 나,

신발을 원래 신발상자에 보관하고 싶은 나라서

이런 포장 방식에

쌍따봉을 보내드립니다

 

수년전,

나보다 키가 10cm 는 더 큰 친구와

한강 나이트워크에 참여했었다.

5시간가량을 걷고 또 걸어 완주 메달을 따냈는데

완주 직후 잔디밭에 드러누웠더니

발이 도저히 집까지 걸어갈 수 없는 상태였다.

 

그때 finish 지점에서 부스를 차리고 판매 및 홍보를 하던 MO sports 를 처음 만났고

형광색 모슬라이드를 현장구매하여 집까지 무사히 걸어 올 수 있었다.

 

그냥 슬리퍼가 아니라 리커버리 슬리퍼의 아이덴티티가 확실했던,

나이트워크 이후로도 잘 신고다니던 모슬라이드의 기억이 좋아서 구매했지만

발바닥 아치를 확실히 받쳐주던 그 느낌은 좀 없어서 살짝 실망했다.

728x90

 

그래도 지겨운 크록스에서 벗어나

새로운 슬리퍼를 만난것은 반가운 일.

마블 모양이 랜덤이라 마블이 너무 허연건 별로인데(개취)

검은부분이 많은 편에 속하는 제품이 온것도 반가운 일.

 

사이즈는 통상적인 240보다

크고 넓은 편에 속한다.

사이즈가 10단위로 나오니

5 단위인 사람은 작은단위로 추천

 

245 > 240

255 > 250

265 > 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