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 많이 좋아했지만, 내겐 너무 벅찼던 신발 스페리 탑사이더 250 SPERRY TOP-SIDER US7 UK6M
나는 운동화를 크게신으면 250까지는 신기는 하지만 원래 내 사이즈는 240~245라서 250부터 나오는 보트화 단화 sperry top-sider 를 오래 욕심만 내고 사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날인가 무슨 마음이 들었는지 그냥 냅다 사놓고 제대로 신지도 않고 신발장에 모셔만 뒀다. 갖고싶은건 일단 가져야 그 마음이 해소되는것 같으니 이런 면에서는 내가 참 어리석다. 평소 즐겨신던 닥터마틴 단테를 너덜너덜해지도록 신다가 제 역할을 마치고 마침내 버려졌을때 문득 신발장에 잠자던 탑사이더가 떠올라 꺼내신었다. 하지만 뭐... 크지 뭐... ^-T 운동화처럼 꽉 조일 수 있는것도 아니어서 헐떡거리는 신을 며칠 신다가 새 주인에게로 보내주기로했다. 언젠가 포기해야 한다는걸 이미 알고있었던것일까. 박스까..
나에게 주어진 하루하루/아름다운가게,당근
2024. 4. 1.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