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 부천 중동 까페 plain bakery coffee 7호선 신중동역 테라스 까페 전체 폴딩도어 야외 자리 사직동 그 plain 까페
부천 중동 두산위브 8단지의
'plain'라는 bakery cafe에 다녀왔다.
종로구 사직동에 있는 plain bakery cafe 가 있는데
그 카페의 분점(?) 2호점(?) 같은 곳인가 보다.
요즘 같은 날씨에 폴딩도어를 활짝 열어두니
예쁜 테라스에 이끌려 커피를 마시러 들어갔는데
빵이 꽤 많은 베이커리카페였다.
비치된 명함의 주소도 사직동이던데... 형제 점포 같은 건가...?
뭐 어쨌든.
부천 중동도 이제 마을의 역사가 꽤 쌓여, 커다란 나무가 만들어주는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부천 중동 두산위브더스테이트 7단지와 8단지 사잇길도 좋은데
개인적으로 8단지와 연화마을 사잇길이 좀 더 좋았다.
테라스에 앉아 공원에 산책 다니는 강아지들을 무한대로 구경하는 재미도 상당히 행복감을 준다.
plain [plein]
1.(보거나 이해하기에) 분명한
2. 숨김없는 솔직한, 있는 그대로의
3. 화학 첨가물 없이 순수한 재료로만 빵을 만드는
4. 천연 발효종으로 빵을 만들어 소화가 잘되고 건강한
5. 매일 아침 구워낸 방만 판매하는
6. 매일 마시는 커피를 더욱 특별하게
plain의 사전적 의미를 적어둔 것인 줄 알았는데
그런 척하다가 자신들의 신념(?)을 적었다 ㅎㅎㅎ
상호만큼이나 전체적으로 담백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로고플레이가 세련됐다.
밀크 글라스컵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진짜로
왜 판매하지 않으시는 거죠? ;ㅁ;
(혹시 사직도에서는 파는 건가)
소박한 느낌으로 진열된 빵코너의 모습에 비해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빵 종류도 많고 퀄리티도 상당히 좋다.
사직동에서 유명한 곳인가 본데.....?
언젠가 살짝 추운 오전에 와서 하드롤 안에 클램차우더 스프도 먹어보고 싶다.
나 샌드위치 진짜 너무 맛있었거든.
그냥 동네 빵집, 동네 카페의 내공 같지 않게 느껴졌다.
그리고 어느 손님이 오셨다가 없어서 아쉬워하며 발길을 돌리셨던
'얼그레이 식빵'도 꼭 사 먹어봐야지ㅋㅋㅋ
사직동 plain 카페를 검색해서 다녀간 사람들이 포스팅한 글 몇 개를 보니 더욱 궁금증이 생긴다.
맛있었고, 행복했고,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커피를 내어주시던 노신사분이 주는 느낌도 참 좋았다.
젠틀한 사람과의 만남 자체에서 느껴지는 대접받은 기분이랄까.
서비스/친절보다는 서로 간의 매너와 미소.
그런 것들이 넘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최근 가 본 카페 중 가장 마음에 쏙 차는 카페였고,
다시 가고 싶고, 기대가 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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