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24.04 파주 타이거CC 라운딩 : 머리올리는 날 첫 라운딩 가기 전 궁금했던 점들

정보

by 디용데용 2024. 4. 12. 17:10

본문

728x90

해뜨기 전 출발해서 정체가 시작되기 전 드라이빙을 즐기다

해 뜰 무렵 도착하는 골프장 입구의 새벽풍경이 주는 느낌이 참 좋다

 

이제 필드 한 10번째인가....?

처음 머리 올릴 땐 아무것도 몰라서

유튜브 몇개 공부하고 갔는데도

우왕좌왕하고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당황했는데

이제 모르겠어서 오는 긴장감이나 당혹스러운 상황은 거의 사라졌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주변에 골프 치는 사람이 없고

골프장에 가 본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사소한 것들도 모두 낯설다.

 

처음의 마음을 잊지 않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한다고 생각한다.

 

첫 라운딩이 설레면서도

잘 몰라서 긴장되고, 두렵고,

물어볼 데도 없는 사람을 위해서 남기는 글

 

[준비물]

골프백 + 보스턴백 + 파우치

 

1

골프백

골린이는 골프클럽을 풀세트로 사도 맨날 잡는것만 잡겠지만

가진 클럽 전부 넣고 가서 기회되면 이것저것 다 쳐보는게 좋다.

볼은 몇개정도는 파우치에 넣어가면 되지만

처음가면 많이 잃어버리니까 한 20개정도..?

넉넉히 골프백에 담아두자.

남는건 상관없지만 모자르면 낭패.

 

2

보스턴백

보스턴백에는 생각보다 챙길게 없다.

갈아신을 편안한 신발,

씻고 나와서 갈아입을 옷 정도...?

우리나라 골프장들은 비싸지만 그만큼 대부분의 용품은 갖춰져있어서 사실 챙겨갈 것이 별로 없다.

샴푸,컨디셔너,바디워시,클린징크림,드라이어,수건,배스타올,면봉.. 어지간한건 다 있다.

 

3

파우치(토트백)

게임에 필요한 용품들은 작은 파우치나 토트백에 담아 가지고 나간다.

썬글라스,골프장갑,거리측정기,볼타월 등은 몸에 장착하고

볼마커,티꽂이,썬크림,일회용눈물,썬글라스케이스,간식 등을 과하지 않게 챙기고

(카트에 실을 공간이 없다, 적당히 1인 1토트백정도만 )

현금과 차키!!! 꼭 챙겨야한다

라운딩이 끝나면 탈의실로 돌아오기 전에

카트를 탄 채로 주차장으로 가서 골프백을 트렁크에 실어주기 때문에

차키를 꼭 챙겨서 나가야한다.

18홀 동안 고생해주신 캐디님 드릴 캐디피도

라운드 종료 직후 현금으로 드리기때문에 미리 준비해서 가지고 나간다.

 

1

출발

내비게이션에는 방문할 골프장의 클럽하우스를 선택하고 간다.

 

2

클럽하우스 도착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들어갈 때 처럼

클럽하우스 앞으로 가서 차를 세우고 트렁크를 열면

직원분들이 골프백과 보스턴백을 내리고 트렁크를 닫아주신다.

주차장으로 가서 주차를 하고 다시 트렁크를 열었던 곳으로 오면

내 골프백은 없고 보스턴백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당황하지 말고 보스턴백을 챙겨서 카운터로 간다.

 

골프백은 즉시 스타트하우스로 보내지고

스타트하우스에서 카트에 실린 채 다시 만난다

연습장에서 편의상 골프백에 넣어두고 쓰던 용품들이 있다면

라운딩 전날 미리 빼서 보스턴백에 옮겨두자.

 

3

체크인

카운터로 가서 티업시간과 예약자 이름을 말하면

종이에 이름 적고 탈의실(락커, 캐비닛) 번호를 배정받는다.

야간 라운딩은 체크인할 때 그린피 결제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다 끝나고 결제를 한다.

 

4

게임 준비

배정받은 옷장을 찾아가서

복장을 점검,용품 점검하고

썬크림 꼼꼼하게 바르고

곧장 게임에 들어갈 수 있는 준비를 한다.

 

보스턴백등 짐은 캐비닛에 보관해 두고

카트에 가지고 나갈 파우치(토트백)만 들고

스타트하우스로 고고.

 

노련한 사람이야 더 짧게 시간을 줄일 수도 있겠지만

티업 시간 1시간 전에는 도착하고, 30분 전에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스타트하우스로 가자.

스윙연습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가볍게 스윙연습도 해보고 그린에서 퍼팅연습을 하며

가볍게 스트레칭도 하면서 차례를 기다리면 된다.

 

18홀 게임이 모두 끝나면 

캐디님과 인사하고 캐디피 드리고

각자 차에 골프백 싣고 탈의실로 돌아와 씻고 나와서

카운터로 가서 그린피 등등 계산하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면 됩니다.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적었는데

처음 머리올리러 가는 날은 다정한 설명이 필요하다.

익숙한 사람들은 아마 너무 익숙해서

뭘 모르는지, 뭘 말해줘야할지 몰라서 못알려줄 수도 있다.

겨우 몇번 나가본 나조차도 몇번 다녀와봤다고

뭘 설명하면 좋을지 머릿속이 정리가 잘 안된다.

 

물어볼사람도 없어서

어딘가 검색해보고 혼자 찾아보고 알아서 해야할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길 바란다.

 

근데 골프장에 손흥민 싸인볼은 왜...?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