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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 독서 : 모든 사랑은 명장면이다 / 지나쳤어도 지켜냈어도 [작가 : 김용성]

나에게 주어진 하루하루

by 디용데용 2024. 11. 1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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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중이다.

병원에 입원환자를 위한 책이 가득있었다.

가뜩이나 교통사고 과실비율 분쟁으로 스트레스가 가득한데

가볍게 읽으며 머리를 쉴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생가해서 한 권 집어들었다.

그동안 책을 잘 읽지 않고 살아왔고 영상의 홍수속에 더더욱 손이 가지않던것이 책이었는데

스트레스가 많으니, 독서가 휴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요즘 MZ들은 '텍스트힙' 이라 하여 독서가 다시 붐이라던데,

그게 어떤 목적이든 젊인이들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어릴적 우연히 빠져들어 읽게된  '로빈슨 크루소' , 그 단 한권, 한번의 첫 완독 경험이

내 인생에 꾸준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처럼.

페이지마다 삽화와 함께 메모처럼 끄적인 작가의 메모 모음집같은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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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뽀송한 상태가 아니어서일까.

커다란 물결같은 감동은 없었던것이 사실이지만,

그 와중에도 '아....!' 하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든 한 페이지가 있어 사진으로 담아두었다.

 

믿음, 소망, 사랑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니까.

이토록 머리가 복잡하게 흐트러진 일상 속에서도

나를 일으켜세우고 지켜주고 따뜻하게 해주는것은 오직 사랑이니까.

낮선 병실에 누워 사랑을 이야기하는 책으로 마음을 다스려본다.

 

이 글을 읽고있을 내 사랑에게도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며..

일찌감치 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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