米粉堂(米 쌀 미 粉 가루 분 堂 집 당) : 쌀국수집
미분당은 누구나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주인의 뜻에 따라 탄생하였습니다.
부디 이 공간을 이용하시는 고객께서는 이 점 이해하시어
옆 사람에게 말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조용히 말씀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오죽 밥도 먹기 힘들게 시끄럽게 하는 사람이 많았으면...
그냥 좀 조용히 밥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싶다 생각했을까.
무리하게 입다물고 식사만 해야하는 강압적인 분위기는 절대로 아니다.
적당한 일상적 수준의 소음 속에서 조용히.
일행이 있다면 두런두런 작은 소리로 이야기하는것.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것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을수도 있으니 씁쓸할 따름이다.
그저 기본적인 매너를 기대하는 것 뿐인데-.
필요한 물, 반찬 등은 반찬그릇을 올려두기만하면 된다.
그릇을 올려두기만 해도 금방 직원이 가까이 오니
기타 다른 필요사항은 왔을때 적당한 음성으로 전할 수 있다.
이 과정만으로도
여기요!
저기요!
사장님~
띵~!동~!
등등의 소음을 줄일 수 있다.
머리 윗쪽 선반에 소스가 준비되어져 있고
테이블 아랫쪽 서랍에 소스그릇과 수저, 휴지 등이 효율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어지간한 것들은 혼자 알아서 해결이 가능하다.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을거란 기대(?)를 품고 방문한 나의 첫 미분당인데
하필 옆자리에 유난히 목소리가 큰 아저씨가 앉았다.
주변에 적힌 안내도 제대로 읽지 않고
소스 달라, 반찬 더 달라 하며 직원을 불러대서 상당히 거슬렸다.
기분좋고 맛있는 식사를 하기 위해 최대한 신경쓰지 않으려 애쓰며
국수가 만들어지는 오픈키친을 구경하다보니
금세 맛있는 국수 한그릇이 내 앞에 놓였다.
가늘고 얇게 풀어헤친 고기가 그릇위를 가득 덮고있다.
시각적으로 푸짐해보여서 행벅-
얇게 찢긴 고기가 먹기 편했고 맛있었다.
사이드메뉴인 감자말이새우도
쌀국수와 아주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쌀국수를 좋아하니 또 가게될텐데
다음엔 매너는 좀 기본장착된 사람들과 함께하게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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